(부연설명) 인도는 현재 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5일 두 나라가 히말라야 부근의 라다크 분쟁 지역에서 충돌하며 인도군 2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사태가 벌어진 이후 인도 내 반중국 정서가 급속도록 퍼지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틱톡을 포함한 중국 앱 59개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금지된 앱들이 "인도의 주권, 방위, 안보, 공공질서를 침해했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틱톡의 모회사는 바이트댄스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인도는 틱톡의 주요 시장으로 전체 사용자 중 인도 사용자가 약 1억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틱톡은 최근 이러한 사용자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중국 정부에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틱톡 측은 해당 사실을 극구 부인했지만, 미국 등에서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Hong Kong/New Delhi (CNN Business) - India is banning dozens more apps and reportedly reviewing hundreds of others from well-known Chinese companies, as tensions between the world's most populous countries continue to rise.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수십 개의 앱을 더 금지하고, 다른 수백 개의 다른 유명한 중국 기업을 검토하고 있고 있습니다.
The Indian government banned an additional 47 apps, all clones or variations of 59 other apps India blocked last month on national security grounds, an official at India's 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told CNN Business on Tuesday.
인도 정부는 지난달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관계자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47개의 앱과 모든 복제, 변형된 59개의 다른 앱들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Caught up in the initial ban were several prominent Chinese apps, including the wildly popular video sharing app TikTok. App clones or variants would likely include lighter versions designed for entry-level smartphones with limited memory.
초기의 금지 조치된 것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비디오 공유 앱 틱톡을 포함한 몇몇 중국의 유명한 앱이었습니다. 앱의 복제나 변형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용으로 설계된 라이트 버전 또한 포함될 수 있습니다.
"Although the decision is based on the fact the new apps are the clones of the previously banned apps, we believe that this signals a strong intent from the Indian government's point of view on their stand about data security and privacy," said Tarun Pathak, associate director at Counterpoint Research. "This will surely open up a lot of discussion about other apps as well."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타룬 파탁 부소장은 "새 앱이 이전에 금지됐던 앱의 복제품이라는 사실에 근거한 결정이지만,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인도 정부의 입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강력한 의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다른 앱들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열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Indian media reported on Monday that the government is also reviewing more than 250 other apps, including popular mobile game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PUBG), published by Tencent (TCEHY), and AliExpress, a shopping platform from Alibaba (BABA). PUBG was the top mobile game by monthly active users in India last year, according to analytics firm AppAnnie. A government spokesperson declined to comment.
인도 언론은 24일(월요일) 정부가 인기 모바일게임 텐센트(TCEHY)가 발행하는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PUBG)와 Alibaba(BABA)의 쇼핑 플랫폼 AilExpress 등 250여 개의 다른 앱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ppAnnie사에 따르면 PUBG는 지난해 인도에서 월별 활동 모바일 게임 탑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 대변인은 코멘트에 대해 거절했습니다.
The moves are the latest sign of deterioration in the India-China relationship. Last week, India restricted neighboring countries from bidding on public contracts, citing "grounds of defense of India" and "national security." The restrictions, which carved out exemptions for Bangladesh, Myanmar and Nepal, were largely viewed as aimed at China.
이런 움직임은 인도-중국 관계가 악화로 표시됩니다. 지난주 인도는 '인도 방어 근거'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주변국들의 공공계약 입찰 참여를 제한했다. 방글라데시, 미얀마, 네팔에 대한 면제를 구체화한 이 제한조치는 대체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Geopolitical tens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continue to escalate after deadly border clashes last month left at least 20 Indian soldiers dead. Many Indians have called for a boycott of Chinese goods and services, particularly from China's dominant tech industry.
지난달 국경 충돌로 최소 20명의 인도 군인이 사망한 이후 양국 간의 국경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인도인들이 중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보이콧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우수한 기술 산업이 그 대상입니다.
Beijing pushed back on the pressure campaign, calling on India "to safeguard the legitimate rights and interests of international investors, including Chinese companies," a spokesperson for China's Foreign Ministry said in a statement to CNN Business.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CNN 비즈니스에 보낸 성명에서 "중국 기업을 포함한 국제 투자자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해 달라"고 요구하며 압박 공세를 밀어붙였다고 밝혔습니다.
The Indian government should "create a fair, just and non-discriminatory environment for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between China and India," the statement added.
인도 정부는 "중국과 인도의 경제 무역 협력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고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 Shawn Deng contributed to this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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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과 인도의 정치 대립으로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지, 잘 수습될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