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독학 Lv. 6(140점) 취득 후기

약 17일 공부로 토익스피킹 점수를 취득했습니다.

토익스피킹 점수를 따기까지 공부 과정과 방법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영어 실력

 

 공부를 하기 전 기본 영어실력은 '굉장히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토익점수도 없고, 해외 경험도 없어 영어를 따로 전문적으로 공부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공부 방법과 방향성을 설정할 때 '스피킹 실력도 없는데 독학이 가능할까?'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불안함으로 인터넷 정보를 많이 찾아본 결과 '유튜브, 구글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2. 공부 방법

 

 토익스피킹을 공부해본 느낌으로 Lv.6 까지는 '암기'에 의해 충분히 취득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v.7~8이 목표이신 분은 암기와 더불어 기본적인 회화실력이 갖춰져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1) 시험 유형 파악하기

 우선, 시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은 총 Part 1~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1, 2번 문제), Part 2.(3번 문제), Part 3(4, 5, 6번 문제), Part 4(7, 8, 9번 문제), Part 5(10번 문제), Part 6(11번 문제). 입니다. 각 시험은 배점과 유형이 달라집니다. 그러면 Part 1부터 파악해 보겠습니다.

 

Part 1. 읽기 문제

 Part 1(1, 2번 문제)은 읽기 문제입니다. 주어진 지문을 보고 45초 준비를 하고, 45초 동안 대답을 합니다. Part 1의 핵심은 문제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읽느냐(채점 포인트에 맞춰서) 입니다. 쉬운 구간인 만큼 Part 1은 대부분 만점을 받는 구간입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채점 포인트를 기억하고, 그것을 위주로 공부하면 쉽게 익힐 수 있는 구간입니다.

 

Part 2. 사진 설명

 Part 2(3번 문제)는 주어진 사진의 상황을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45초 준비를 하고, 45초 동안 대답합니다. Part 2의 핵심은 짧은  시간동안 사진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히 전달하느냐 입니다. Part 2는 유형별 쉬운 문제부터 까다로운 문제까지 공존합니다. 예를들어 공사장 같은 사진이 등장하는 경우에는 주로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를 사용해야 하여 어려울 수 있는 구간입니다. 그러니 본인만의 답변 노하우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Part 3. 질문 대답하기

 Part 3(4, 5, 6번 문제)는 질문에 대답하는 문제입니다. 4번 문제 듣기 후 3초 준비, 15초 대답. 5번 문제 듣기 후 3초 준비, 15초 대답. 6번 문제 듣기 후 3초 준비, 30초 대답. Part 3은 템플릿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4~6번 모두 템플릿에 의해 답변이 가능한 문제입니다. 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에 맞는 템플릿을 암기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은 구간입니다.

 

Part 4. 표 설명하기

 Part 4(7, 8, 9번 문제)는 표 내용을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문제 시작 전 45초 동안 표 내용을 파악할 준비시간이 주어집니다. 45초가 지난 후 7번 문제 듣기 후 3초 준비, 15초 대답. 8번 문제 듣기 후 3초 준비, 15초 대답, 9번 문제 듣기 후 3초 준비, 30초 대답입니다. Part 4의 핵심은 표의 내용을 얼만큼 빠르고, 정확히 파악하느냐 입니다. 질문은 표 내에서 주어지기 때문에 문제에 정확히 답변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art 5. 문제 해결하기

 Part 5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문제를 듣고 45초의 준비시간 후 60초의 답변 시간이 주어집니다. Part 5의 핵심은 문제를 정확히 듣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Part 5 또한 Part 3의 6번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양질의 템플릿을 외우고, 템플릿을 응용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Part 5는 점수가 높은 구간입니다. 앞부분에서 실수가 있더라도 Part 5와 Part 6를 잘 말한다면 충분히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Part 6. 의견 주장하기

Part 6는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문제입니다. 문제를 읽고 30초의 준비시간 후 60초의 답변 시간이 주어집니다. Part 6의 핵심은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입니다. Part 6는 Part 3와 Part 5와 마찬가지로 템플릿이 중요합니다. 정해진 답변의 틀이 있습니다. 이것을 암기하고, 틀 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템플릿의 내용을 말하면 됩니다. Part 6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간이므로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2-2) 공부 방법

 

토익스피킹 시험은 정형화 되어있습니다. 일정한 틀이 있고, 그 틀 내에서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렇기에 '양질의 템플릿이' 필요합니다. 토익스피킹은 얼만큼 잘 정리된 템플릿을 가지고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공부 시간과 결과가 결정됩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모의고사와 추가적인 양질의 정보를 얻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템플릿을 얻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얻은 템플릿을 기반으로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문제를 1일 2~3회씩 풀었습니다. 의고사를 풀며 오답을 정리하고, 템플릿을 고쳐나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양질의 템플릿이 만들어졌고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노하우'를 얼만큼 쌓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템플릿을 구성하면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템플릿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서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대부분의 문제에 적용되는 답변의 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Part 2를 예시로 들면, 1. 장소 언급 및 사람 숫자 설명 2. 가장 오른쪽 사람을 지목해 특징 설명(옷, 행동) 3. 그 옆 사람의 특징 설명(행동) 4. 전체 사람들의 대체적인 행동 설명, 5. 배경 설명, 6. 전체적인 분위기 설명. 이처럼 모든 상황에도 적용 가능한 규칙을 만들어 공부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진이 나와도 혼란스럽지 않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본인만의 틀과 노하우가 있다면 문제의 접근이 쉬워집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시험을 보기 전까지 17일 동안 큰 실력의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스피킹 공부를 전문적으로 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기 전까지 '시험 문제에 대해 템플릿을 이용해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의 향상을 이뤘습니다.

 

이처럼 토익스피킹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실질적인 스피킹 실력의 변화보다 템플릿을 잘 외우고, 문제 유형을 잘 파악하셨다면 시험을 보시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Part 6 문제를 해석하지 못해 답변을 하지 못했지만 140점을 맞았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 모의고사로 체크해보시고, 모든 문제에 '어느정도 답변이 가능하다' 싶은 실력이시면 Lv. 6은 충분히 받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본인의 스피킹 실력이 크게 향상되지 못해서 괜히 위축되지 마시고, 템플릿 위주로 잘 외우시고 유형을 잘 파악하시면서 준비하시면 Lv. 6까지의 결과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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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문제의 설명은 생략했습니다. 글을 적으면서 자료를 취합해보니 유튜브에 더 양질의 정보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튜브에 '토익스피킹'을 검색하시고 유명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신다면 더욱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토익스피킹을 준비하시는 분들 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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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