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기업
완성차들이 요구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생산능력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능력 대비 핵심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배터리 제조업체는 소재 공급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핵심소재 업체들과 합작사, 합작법인 설립으로 자체 공급망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 양극재
구 분 | 양극재(주요) | 음극재(주요) |
LG에너지솔루션 | Umicore, Nichia, L&F, 포스코케미칼 | 포스코케미칼, 미쓰비시 화학, BTR |
삼성SDI | Umicore, EcoproBM, L&F | 미쓰비시 화학, BTR, NOVONIX |
SK이노베이션 | EcoproBM, Umicore, L&F |
1. 에코프로비엠 - 국내 최대 양극재 제조업체
1) 주 고객사
- 삼성SDI와 조인트 벤처 에코프로이엠 설립
- SK이노베이션과 4년간 2조 7400억 규모 NCM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에코프로이노베이션)
- 최근 유럽 업체와 협상 진행 중
2) 생산능력
-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에 NCM811(니켈, 코발트, 망간), 삼성SDI에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을 양산 및 공급하고 있다.
3) 향후 방향성
- 하이망간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망간은 하이니켈 양극재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30% 저렴하다.
- 시설투자 계획은 SK이노베이션용 신규 생산라인(CAM5 2라인)에 1,000억원, 삼성SDI용 신규 생산라인(CAM5 3라인)에 1,400억원 투자 진행중이다.
- 최근 에코프로비엠이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착수했다. 배터리 핵심소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 매출액
- 지난 1분기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2634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14% 늘었다.
2. 포스코케미칼 - 국내 양극재, 음극재 2가지 소재 유일한 생산업체
1) 주 고객사
- 양극재 : LG에너지솔루션(주요)
- 음극재 :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4조언 이상의 양극재(NCMA) 공급계약 체결
2) 생산능력
- 2020년 기준 음극재 생산능력 4만 4,000톤으로 세계 4위 규모로 시장점유율 11%이다. (1~3위는 중국 BTR, 샨샨, 푸타이 -> 중국업체는 내수시장 위주로 세계 경쟁력은 낮음 )
3) 향후 방향성
- 2030년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 구축 목표 -> 시장점유율 20%, 연간 매출액 23조 규모
- 2020년 ~ 2022년 이차전지 소재에 1조 5천억 ~ 2조 투자 -> 양극재 2~4단계 투자, 음극재 2공장 증설 예정
- 천연 흑연, 인조 흑연 등 음극재 포트폴리오 확대 -> 얼티움 셀즈(Ultium Cells)에 음극재 공급 계약
-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호수를 인수 -> 전 세계 유일하게 원료부터 이차전지소재까지 벨류체인을 구성할 계획
4) 매출액
- 지난 1분기 포스코케미칼은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114.4% 늘었다.
-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 460억원 대비 1547억원으로 236%, 음극재는 410억원 대비 519억원으로 26% 늘었다.
3. 엘앤에프 - 국내 유일 테슬라 공급업체
1) 주 거래처
-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 向) -> 2년간 1조 4547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NCMA)
- SK이노베이션 -> 2년 7개월간 1조 217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2) 생산능력
- 2023년 말까지 23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4만t -> 12만t으로 증가시킬 계획
3) 향후 방향성
- 21년 6월 477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 중이다.
- 해외 고객사와 장기 협력 관계 위주로 규모 확대
-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케미칼를 이어 국내 3위의 양극재 업체지만, 대규모 계약 체결로 급성장중
4) 매출액
* 배터리 3사가 배터리 소재 내재화 비중을 높이면서 소재 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는 각각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1년 6월 30일 발표된 정부의 국가전략기술에 K-배터리가 확정되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예상된다. 이 상황을 힘입어 해외 판로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지가 앞으로 성장의 척도를 가늠할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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